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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갱년기 여성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6] 이틀 과식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 했습니다.

by shine5688 202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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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되찾겠다고 다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계획이 흔들렸습니다.

7월 1일 회사때문에 서울에서 지내는 딸이 오랫만에 집에 와서 가족들과 함께 단골 고깃집에 가서 돼지갈비를 먹고

고깃집 사장님이  주신 호두파이 한조각을 먹고

남편이 술이 부족하다고해서 치킨집에 가서 순살 치킨을 먹었어요. 19시부터 23시까지 이어진 긴 시간의 섭취였죠.

7월 2일 점심에 거래처 손님과 점심을 먹게 돼서 추어탕을 먹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밥은 반만 먹었구요.

저녁엔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가 회사 근처로 와서 초밥뷔페(다이닝원)에 가서 초밥을 실컷 먹었네요.

그래도 양심상 디저트는 먹지 않았어요.

이틀 연속, 그것도 저녁에 한 과식은 타격이 좀 크더라구요.

예전 같았으면 "이번 다이어트도 실패했네." 하고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다릅니다.

성공한 날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날도 그대로 기록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몸은 바로 반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탄고지를 시작하고 며칠 동안은 분명 좋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손가락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검지에 끼던 반지가 꽉 끼어서 약지로 옮겨 끼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동안은 손가락 붓기가 빠지면서 다시 검지에 편하게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체중도 조금이지만 줄었습니다.

꽉 끼던 바지도 아주 조금은 편해진것 같았구요.

'몸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구나.'

희망이 생겼습니다.


오후 졸음도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점심만 먹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졸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탄고지를 시작한 뒤에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후에도 머리가 맑은 시간이 늘어났고, 졸음도 많이 줄었습니다.

심지어 아는 동생에게 피부톤이 좋아졌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작은 변화였지만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과식 후...

몸은 다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몸무게는 늘었고,

손가락도 다시 조금 붓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았는데도 오후에는 다시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이틀 과식했다고 이렇게 바로 달라질 수 있을까?'

조금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건강하게 먹었을 때 몸이 좋아졌다는 것도 사실이고,

이틀 과식했을 때 몸이 다시 반응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제 몸은 이미 어떤 음식이 잘 맞는지 알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혈당은 괜찮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오늘 측정한 혈당은 문제없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혈당만 정상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건강은 혈당 숫자 하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무게,

붓기,

졸음,

컨디션,

집중력까지 모두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

이번 프로젝트는 완벽하게 성공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패도 기록하고,

과식도 기록하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까지 기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틀 만에 무너졌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무너진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한 번의 과식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끼니를 다시 건강하게 먹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다시 클린하게 두부오이김가루무침 feat 들기름


오늘의 건강 기록

📅 2026년 7월 3일

  • ✔ 이틀 연속 저녁 과식
  • ✔ 혈당은 정상 범위
  • ✔ 오후 졸음이 다시 심해짐
  • ✔ 손가락 붓기가 다시 느껴짐
  • ✔ 체중 증가
  • ✔ 다시 식단 시작

오늘의 작은 다짐

✔ 한 번의 과식으로 포기하지 않기

✔ 다음 끼니부터 다시 시작하기

✔ 몸의 변화를 계속 기록하기

✔ 숫자보다 몸의 신호를 믿기


건강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 다음 이야기

이틀 동안의 과식 이후 다시 식단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몸무게는 얼마나 빨리 회복될까요?

붓기는 다시 빠질까요?

졸음도 다시 줄어들까요?

다음 글에서는 '과식 후 다시 시작 , 몸은 얼마나 빨리 회복될까?'를 실제 기록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건강을 되찾는 프로젝트 #7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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